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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온라인 갱신 가능해진다

앞으로 미국 여권을 온라인을 통해 갱신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는 최근까지 임시 프로그램으로 해왔던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레나 비터 국무부 부장관은 “올해만 500만 명이 온라인 갱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세부 사항에 따르면 만 25세 이상의 여권 소지자들은 향후 서면 갱신을 하지 않아도 되고, 체크를 보내거나 인터뷰 예약을 따로 잡을 필요가 없어진다. 동시에 지난 5년 동안 만료됐거나 내년에 만료될 예정인 여권도 온라인으로 갱신할 수 있다. 단, 미국 내 거주 주소가 있을 경우에만 온라인 갱신이 가능하다.   갱신이 필요한 시민들은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기존 여권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넣으면 된다. 기존에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야 했던 규정도 없어졌다. 국무부가 규정한 여권 사진 규격 기준에 부합하면 본인의 전화기를 이용해 찍은 사진도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수수료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국무부는 온라인 갱신에 6~8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권 발급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난해에만 총 2400만 건이 처리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온라인 온라인 여권 온라인 갱신 여권 갱신

2024-09-18

[우리말 바루기] ‘경신’, ‘갱신’

총선에 대한 관심이 열기를 더해 갈 때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경신/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과 같은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그런데 ‘경신’과 ‘갱신’ 중 어떤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리곤 한다.   ‘경신’과 ‘갱신’이 혼재돼 쓰이는 이유는 둘 다 같은 한자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更新’은 ‘경신’으로도, ‘갱신’으로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각각 어떠한 경우 달리 읽는지 알아야 적확한 단어를 골라 쓸 수 있다.   ‘경신’은 기록경기 등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리거나, 어떤 분야의 종전 최고치 또는 최저치를 깨뜨리는 일을 나타낼 때 쓰인다. 따라서 위 예문에 나온 표현들은 모두 ‘갱신’이 아닌 ‘경신’을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   ‘갱신’은 법률관계의 존속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이나,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기존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하는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했다” “여권 갱신을 하기 위해 구청에 들렀다” “시스템 갱신을 위해 업데이트를 받았다” 등과 같이 쓰인다.   정리하자면, ‘기록을 깬다’는 의미를 나타낼 땐 ‘경신’을, ‘다시’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을 땐 ‘갱신’을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우리말 바루기 경신 갱신 시스템 갱신 여권 갱신 종전 최고치

2024-04-04

속성 여권 갱신도 최대 15주 걸린다

속성으로 여권을 갱신해도 5~7주가 소요되고 있어 여행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   발급 부서인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속성의 경우 7주까지, 일반 갱신은 8~11주가 소요되고 있다.   해당 시간은 발송 시간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속성으로 신청해도 최대 10~15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속성이 2~3주, 일반 신청이 5~6주 소요됐다.     문제는 해당 소요 시간만 믿고 갱신 신청을 했다고 여행 출발일까지 여권을 손에 쥐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국무부는 연초에는 봄과 여름에 여행을 준비하는 미국인들이 많아 신청이 몰리고 소요 시간도 길어진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갱신 신청에는 5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은 오는 6~7월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여행 출발일까지 여권 갱신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어서 또 한 차례 혼돈이 예상된다.     국무부는 최대한 일찍 갱신 신청을 할 것, 여권 갱신 장외 행사를 활용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동시에 필요하면 지역구 내 연방 의원 사무실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갱신도 속성 속성 여권 여권 갱신 현재 속성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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